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 '해뜰날' 작곡가 신대성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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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 '해뜰날' 작곡가 신대성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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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가수 송대관의 '해뜰날'과 '세월이 약이겠지요' 등을 만든 작곡가 신대성(본명 최시걸) 씨가 26일 오후 3시36분 별세했다. 향년 61세.

유족 측은 26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폐암 투병중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 증세가 겹쳐 세상을 떠나셨다"고 말했다.

1960년대 가수로 데뷔해 작곡가로 전향한 신씨는 그간 송대관의 히트곡을 비롯해 송창식, 최진희, 김상희, 주현미 등의 곡을 썼다. 또 오랜 시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송대관은 이날 "'세월이 약이겠지요' '해뜰날' '부탁' '모습이' 등 내 음악 인생에서 의미있는 곡들을 쓴 작곡가"라며 "27일 열릴 KBS '트로트대축제' 연습 도중 소식을 듣고 주저앉아 눈물을 참 많이 흘렸다. 인간성이 좋았던 그는 나에게 선생이자 친구였다. 내일 후배 가수들과 함께 빈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영희 씨와 아들 최우혁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30분, 장지는 안동추모공원이다. ☎2290-9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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