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파크타워' 243.9㎡ 26억8000만원 1위
상태바
'용산파크타워' 243.9㎡ 26억8000만원 1위
  • 김남희 boig15@naver.com
  • 기사출고 2009년 09월 29일 16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5월 말까지 신축된 아파트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주택은 서울 용산구 용산동 '용산파크타워' 전용면적 243.9㎡로 26억8000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부터 5월 말까지 신·증축된 공동주택 12만1409가구(올해 6월 1일 기준)의 공시가격을 이달 30일 추가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가 공시 대상은 해당 기간에 신축해 사용승인을 받은 공동주택과 증·개축, 재축, 대수선, 용도변경, 토지분할·합병으로 새로 준공검사를 받은 공동주택으로 아파트 10만5천981가구(87.3%), 연립주택 1천976가구(1.6%), 다세대 1만3452가구(11.1%) 등이다.

이번 공시가격은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과세 기준으로 적용되며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이미 해당 자치단체가 금액을 자체 산정, 부과해 이번 공시가격과는 무관하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가 70.4%(8만5472가구), 85㎡ 초과가 29.6%(3만5937가구)를 차지한다.

가격별로는 3억원 이하가 전체의 80.4%(9만7646가구)로 가장 많고 3억원 초과가 19.6%(2만3763가구)다.

이 가운데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9억원 초과는 4천155가구로 이번 공시대상 아파트의 3.4%를 차지했다.

개별 아파트로는 용산파크타워 전용면적 243.9㎡가 26억8000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245㎡가 23억2000만원, 용산파크타워 205㎡가 23억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더샵퍼스트월드 244.5㎡는 21억2800만원,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245.4㎡도 18억6400만원으로 상위 5위에 랭크됐다.

추가 공시되는 가격은 30일부터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해당 공동주택 소재지 시·군·구청 민원실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30일까지 시·군·구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국토해양부나 시·군·구(읍면동), 한국감정원 본·지점에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가 제기된 공동주택은 재조사 과정을 거쳐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30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