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정신분열증'으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받은 배우 박해진이 억울한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5일 방송된 MBC TV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에서 박해진은 "사실 좀 복잡하고 착잡한 마음도 있다"며 "군대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히 갔다 와야 하는 곳이지만 당시 상황상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다"고 군대에 가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시청자들, 대중이 보기에 조금이나마 부끄러운 행동을 했다면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하루 빨리 이 모든 사건의 진실을 밝혀서 여러분께 떳떳하게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박해진은 "나 때문에 가족들이 가장 힘들 것 같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경찰 측은 박해진의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다는 것으로 내사종결 됐다. 공소시효가 끝났기 때문에 재수사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해진의 변호사는 이번 병역 기피 의혹을 제보한 제보자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