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우리은행의 중국내 영업망 확장이 탄력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5일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지인 다롄에 다롄분행(大連分行)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베이징 영업부 개설 이후 2개월 만으로, 다롄분행(大連分行)은 14번째 점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영업점 개설은 중국의 주요 경제성장축에 영업점이 모두 진출해 현지화 한 것이 특징이라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개점식에서 "향후 잠재력이 풍부한 동북3성에 대한 영업을 극대화 하고 상하이·베이징·선전·쑤저우·톈진에 이어 중국 동부 연안벨트에 대한 영업망을 완성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우리은행은 2007년 한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중국현지법인으로 설립됐다. 2010년 현재중국계 은행과 동일한 모든 은행 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중국고객 비중이 56%를 넘어서는 등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