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위조 논란'으로 궁지에 몰렸던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약 4개월 만에 트위터 활동을 재개했다.
타블로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을 응원하며 함께 아파해주셨던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감사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6월 타블로가 긴 휴식을 갖겠다는 글을 올린 뒤 4개월 만에 처음 올린 글이다. 이에 따라 타블로가 학력위조 논란에 대한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트위터 활동을 재개할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둘러싼 고소ㆍ고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초경찰서는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가수 타블로의 학력 논란과 관련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패러디한 노홍철의 '노진요'가 네티즌들 사이서 카페로 개설되어 화제다.
현재 MBC '무한도전'에서 맹활약 중인 '노진요'(노홍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까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진요'의 운영자는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턱주가리아(노홍철의 별명)의 안티카페가 아닙니다' '턱주가리아의 사기행각에 반박하고 사기행각을 밝혀내는 공간입니다' '노홍철의 인격을 욕하지 않습니다' '마녀사냥을 허용하지 않습니다'라며 카페의 개설 성격을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텔레파시 특집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홍철은 택시에 올랐는데 주행중이던 택시기사는 뒷자석의 노홍철을 힐끔 보더니 "노홍철씨하고 많이 닮았다"고 말을 건넸는데 노홍철은 "저 노홍철이에요"라고 자신의 신분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택시기사는 "실제랑 TV랑 다르네"라고 하자 노홍철은 말을 돌려 "사실은 노홍철 닮은꼴이에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정형돈이 "사기 좀 치지마. 너"라며 울부짖자 제작진은 '노홍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생길판'이라는 자막을 삽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