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엠넷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성주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돼 버린 '60초 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성주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포털사이트에 김성주를 쳐봤더니 '김성주의 뜸'이라고 나오더라. 어떤 네티즌은 '우리 아버지가 웬만하면 화 안 내는 분인데 뜸 들이는 것 때문에 화낸다'고 했다"라고 자신의 '60초 후' 멘트에 대해 말을 꺼냈다.
김성주의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는 '슈퍼스타K2' 본선 무대에서 탈락자를 발표하는 긴장되는 순간 김성주가 내뱉는 말로 '광고 후에 탈락자를 공개하겠다'는 의미다.
긴장감 속에 빨리 탈락자와 합격자를 알고 싶어하던 시청자들은 김성주의 '뜸 들이기'와 그 후에 항상 나오는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라는 멘트에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타이밍이 매번 같으면 광고 때문이라는 말 밖에는 안 들을 것 같아서 작가와 이야기 하면서 시점을 변경했다"고 '60초 후'가 매번 다른 시점에서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성주는 "생방송 현장에서 보니까 '60초 후에~' 하고 난 후 고개를 숙이더라. 미안함의 표시인가?"라는 스타뉴스의 질문에 "사실 너무 죄송하다. 그래서 현장에 있는 관객들께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면서도 "하지만 '뜸 들이는 것'도 이 방송의 묘미니 즐기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TOP3 존박, 허각, 장재인이 시청자들이 선택한 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슈퍼스타K2' 본선 다섯 번째 무대는 오는 15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