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SBS '강심장'이 MC 이승기에게 편중된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12일 SBS '강심장'에서는 MC 강호동과 이승기가 얼마 전 종영한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패러디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강호동은 토크 중간 박재정이 "함께 연기했던 티아라 은정을 덜 띄웠다는 미안함이 있다"고 고백하자 즉석 멜로 연기로 '여친구'의 한 장면을 재연시키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승기가 서인영과 함께 '여친구' 장면에 대해 시범을 보였고 연달아 박재정과 은정, 조혜련이 재연을 시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이미 종영된 지 2주가 지난 드라마 속 이승기-신민아의 키스신 NG장면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런 이승기 중심의 편향 방송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이승기를 위한 방송이냐", "뜬금없이 여친구 NG장면이 나와서 황당했다. 주제랑 맞지 않다", "이승기가 게스트도 아니고 갑자기 왜 이런 방송을 한 건지?", "편집팀에 이승기 팬이 있나"라는 등 불쾌함을 드러냈다.
한편'여친구'는 이승기와 신민아와 호흡을 맞추고 '홍자매' 작가 특유의 스토리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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