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타진요'에서 '타진요2'로 바톤터치?
가수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계속해 제기했던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가 사실상 폐쇄당한 가운데 제2의 '타진요' 카페가 개설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네이버는 인터넷카페 '타진요'에 "타인 도용아이디로 만튼 카페임이 확인, 피해자의 요청이 접수되어 접근이 제한 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접근제한조치를 취했다.
이로써 지난 5월 개설, 끊임없이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제기해왔던 '타진요'는 사실상 문을 닫은 셈이다.
한편 네이버가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에 12일 저녁 접근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의 학력 위조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타진요 카페는 이날 오후 8시께부터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카페 초기 화면에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아이디로 운영된 카페임이 확인, 피해자의 요청이 접수되어 접근이 제한되었습니다'라는 글이 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타진요 매니저로 활동해온 아이디 'whatbecomes'가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만들어 카페에서 활동하다 매니저를 승계받은 것이 확인돼 약관에 따라 오늘 저녁부터 카페에 접근제한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타진요2'를 설립한 '타진요'운영진 측은 네이버의 카페 접근 차단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며 폐쇄직전 로그인 상태에 있던 한 스텝이 전체 쪽지를 보내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진요2' 운영진과 회원들은 아직 쪽지를 받지 못했거나 폐쇄사실을 모르는 회원들을 위해 끊임없는 카페 홍보를 종용하고 있으며 네이버 약관 중 '네이버 회원은 타인의 정보를 도용하면 안되며 위반한 경우 네이버는 멤버에게만 이용제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조항을 들어 네이버 측에 강력 항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