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행복 전도사' 최윤희 씨의 죽음 이후 개그맨 최효종이 '행복전도사' 캐릭터를 지속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2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개그콘서트' 담당PD는 "개콘의 '행복전도사'와 최윤희씨를 연결시켜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 없을 것"이라며 "코너 폐지는 지금 우리가 결정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최윤희 씨의 자살 소식을 전하던 뉴스에서 "개그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할 정도로 행복해 보였다"라며 최효종의 자료화면을 사용한 바 있는 만큼 개콘 '행복전도사'는 최윤희 씨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는 지적이 많다. 네티즌들은 "최윤희 씨가 자살을 했는데 계속 캐릭터를 사용하는 건 옳지 않다", "볼 때마다 생각나서 슬플 것 같다", "이미 녹화된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다른 캐릭터로 봤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약 1년 3개월 동안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행복전도사 역을 맡고 있는 최효종이 캐릭터를 접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등장할 지 그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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