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엠넷 '슈퍼스타K2'의 TOP3 존박, 허각, 장재인 중 우승자는 여성으로 내정됐다는 루머와 더불어 생방송 중 문자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강승윤의 탈락으로 존박-장재인-허각 세 사람의 경쟁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이번 시즌 우승자는 여자'라는 루머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첫 시즌 우승자가 남자인 서인국이었기 때문에 제작진에서 애당초 시즌 2의 우승자로 여자를 뽑겠다고 내정했다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Mnet 측은 "방송 초반에 재미 삼아 점쟁이를 찾아갔는데 당시 점쟁이가 여자가 우승할 것이라고 했던 말이 와전된 것 같다"면서 "루머가 사실이라면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네티즌들은 제작진들이 생방송 중 '문자투표'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 역시 조작을 위해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혹에 대해서 제작진 측은 "생방송 문자투표를 개개인별로 공개하지 않는 것은 지원자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화감을 방지하기 위해서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또한 제작진은 외부 업체를 통해 투표 수가 산정되기 때문에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TOP3로 존박, 장재인, 허각이 남은 가운데 22일 마지막 생방송에서 결정될 '슈퍼스타K2'의 최후의 1인은 가수데뷔의 기회와 더불어 또한 상금 2억 원과 승용차, Mnet 201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