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커플키스대회' 참가자들이 실제 연인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와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나우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한 회사의 주최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커플키스대회' 일부 참가자들은 "회사에서 돈을 받고 참가했을 뿐 우리는 진짜 커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남성은 "나는 행사가 열린 날 아침에 고용됐다"며 "사실 나와 키스를 나눈 여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폭로했다.

현장에 있었던 10여 쌍의 커플들도 이 활동에 참가하면 25~50위안의 출연료를 준다는 회사의 꼬임에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키스대회'를 주최한 회사 측은 "아마도 상을 받지 못한 일부 참가자들이 화가 났거나 사정상 대타를 보낸 모양이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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