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슈퍼스타K2' 도전자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11일 현재 '슈퍼스타K2'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TOP3 진출자 장재인, 존박, 허각에게 어울리는 곡을 추천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따로 곡을 추천하는 팝업창이 있음에도 불구, 네티즌들은 게시판을 통해 각 도전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곡들을 추천하고 있다.

짓궂은 네티즌들은 장재인에게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의 '스피드레이서' 등 부르기 힘든 곡을 추천했고 존 박에게는 'She's gone' , '카드캡터 체리' 등의 노래를 추천하며 고음을 그대로 처리해주길 바랐다. 또한 허각에게는 박현빈이나 태진아의 곡 등 트로트를 추천했다.

이 모습을 본 또 다른 네티즌들은 "투표가 장난인가", "아 역시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그냥 후보 곡 몇 개 정해서 추천하라고 하지 왜 이런 투표를 하게 한 건지?", "다른 후보들 떨어뜨리려는 속셈으로밖에 안 보인다"라는 등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아예 도전하지 못한 곡도 해 봐야 가수로서의 자질을 알 수 있다", "괜찮은 것 같은데?", "너무 심한 장난들 빼면 색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는 등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들의 투표로 도전자들의 곡이 정해지는 TOP3의 미션곡 투표는 12일 자정까지 엠넷닷컴 또는 슈퍼스타K2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