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전 비서는 이날 오전 9시30분 평소 기거하던 강남구 논현동 안전가옥 내 욕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안 서장은 "황 전 비서는 항상 오전 9시30분께 2층 거실 원탁에 앉아있었으나 오늘은 모습이 보이지 않아 신변보호팀 직원이 당직실 비상열쇠로 침실문을 열고 들어가 숨진 황 전 비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현장감식팀과 검시관, 강남경찰서 감식팀, 서울중앙지검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과장, 서울대 법의학교수 등이 합동 검안한 결과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타살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그러나 황 전 비서의 사인을 둘러싼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국내 법의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신을 부검키로 했다.
또 정확한 사망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안전가옥 주변 CCTV 녹화자료를 분석하고 신변보호팀의 최초 발견자와 당일 근무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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