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흰 3000m 한국신기록 7초11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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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흰 3000m 한국신기록 7초11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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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단거리에서 부진했던 한국 육상이 하루에 한국신기록 2개를 수확했다.

신사흰(18.상지여고)은 10일 진주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고등부 3,000m장애물 경기에서 10분17초63에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3연패를 이룩한 신사흰은 또한 2008년 최경희가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10분24초74)을 7초11이나 앞당기며 새로운 기록 보유자가 됐다.

신사흰은 11일 열리는 여고부 10㎞ 마라톤에도 출전해 2관왕 2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경보 20㎞에서도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남자 일반부 20㎞에 출전한 김현섭(삼성전자)은 1시간19분36초에 골인해 2008년 자신이 수립했던 종전 기록(1시간19초41)을 0.05초 앞당겼다.

육상은 전날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는 황인성(상무)이 18m86을 날려 역시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기록(18m66)을 경신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한국기록 3개를 수확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여자 100m 허들에서는 오히려 기록이 뒷걸음질쳤다.

지난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3초00으로 한국기록을 세웠던 이연경(안양시청)은 이날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기록이 13초39에 그쳤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이연경은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또 100m허들에서 이번 시즌 아시아 3위 기록(13초13)을 갖고 있는 정혜림(구미시청)은 14초10의 난조 속에 은메달을 땄다.

관심을 모았던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는 송만석-임희남-박태경-박평환이 이어달린 광주가 대회신기록인 40초13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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