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말모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0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세상에 쓰이는 모든 조선말을 모은 '말모이 작전'을 공개했다.

1929년 일제치하 당시 일본은 한국인의 정신을 일본인화 하려는 정책을 펼쳤고 이에 주시경은 한글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며 우리 손으로 만든 사전을 만들고자 했다.

그와 뜻을 같이한 사람들은 세상에 쓰이는 모든 조선말을 모으는 '말모이 작전'을 펼쳤다.

방언의 경우 14개 학교 5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부녀자들도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말을 활자로 남기려고 노력했다.

전 국민이 자신이 쓰고 있는 말을 적은 기록은 조선어학회로 전달했다. 이를 받은 학회는 각 지역에서 쓰이는 어휘를 비교 분석한 후 같은 의미로 쓰이는 다른 말들을 가려냈다. 또 각 지역의 말을 모아 옛말, 방언, 새말, 전문어 고유명사로 구별했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가슴이 뭉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