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학력위조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가수 타블로와 타진요 매니저 왓비컴즈가 심경을 털어놨다.
10월8일 방송된 'MBC스페셜-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에서 타블로는 "내가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 인터넷상의 아바타가 된 느낌이었다"며 "감정도 없는 게임의 한 캐릭터란 기분이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타블로는 가족에게 걸려오는 협박 전화,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고 전하며 "내가 인터넷 상으로 인터뷰를 하고 글을 올리는 것만이 대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실세계에서 내 가족을 지키는 것이 내가 이 일에 대응하는 최선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난 매일 싸움이었다. 한순간도 쉬지 않고 싸우고 있었다"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현재 왓비컴즈는 19만 회원을 뒤로하고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타진요) 카페 운영자 자리를 하차, 잠적-도주설에 휘말렸으며 이와 더불어 카페 매매사이트에 타진요를 넘긴다는 글을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타진요 판매글은 실제 왓비컴즈가 쓴 글인지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네티즌들은 합성이다 아니다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그는 타진요 공지를 통해 한시적으로 매니저직을 그만둔다고 밝히며 "저는 미국국적의 한국인이며 현행범이 아닙니다. 인터폴하고 공조해서 저를 체포할 사안이 절대로 아닙니다"고 말한 뒤 "명예훼손이 국제적 범죄입니까? 범죄자로 판결도 안 난 상태에서 저를 피의자 취급을 하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친구의 아이디를 차용한게 무슨 죄가 됩니까? 할 말이 많지만 카페에 해가 될까 봐 참겠습니다"라고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현재는 왓비컴즈의 뒤를 이어 카페를 운영할 매니저를 닉네임 '타진요마스터'에게 위임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 졸업한 사람을 졸업하지 않았다며
인격모독한건 왜 그런거니?
너만 인격체가 있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