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Mnet '슈퍼스타K 2'의 도전자 강승윤이 뛰어난 무대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TOP3 진출에 실패했다.

강승윤은 8일 오후 11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 2' 본선 네번째 무대에서 장재인·존박·허각과 TOP3 진출을 두고 경쟁을 했다.

이날 강승윤은 윤종신의 곡 '본능적으로'를 록비트로 편곡해 불러 지금껏 본선 무대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윤종신의 요구대로 최대한 건방지고 오만한 느낌으로 '썩소'까지 날리며 기타 연주를 해 마치 자신의 곡처럼 소화해냈다.

강승윤의 무대에 대해 심사위원 이승철은 "그 동안 강승윤의 무대 중 최고"라는 찬사와 함께 96점이란 높은 점수를 줬고 엄정화도 "윤종신보다 더 잘 불렀다. 본인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써도 좋겠다"고 평가했다. 윤종신 역시 "내가 준 지시를 잘 따랐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심사평에도 결국 다음 본선무대 진출을 실패한 강승윤은 "울지는 않겠다. 심사점수 95점을 넘겨보고 싶었는데 목표가 이뤄졌다"며 만족해 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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