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영국판 '슈퍼스타K'인 오디션 프로그램 'X팩터'의 한 흑인 참가자가 탈락하자 심사위원 셰릴 콜에게 살해 협박이 가해진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영국 가수 셰릴 콜은 이 방송에서 여자 흑인 지원자인 가무 은헨구를 떨어뜨린 것 때문에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

셰릴 콜은 북런던 지방에서 온 신원미상의 인물에게서 "당신을 위해 총알을 준비해 뒀다"는 무서운 경고가 담긴 협박편지를 받았다.

이 편지에는 "'X팩터'에서 가무 은헨구를 떨어뜨린 건 당신 인생 최대의 실수"라며 셰릴 콜이 인종차별적인 발상으로 가무 은헨구를 탈락시켰다고 주장한 내용이 담겨있다.

더불어 이 편지를 쓴 자는 "만일 내가 셰릴을 쓰러뜨릴 수 없다면 똑같은 이름을 가진 소녀들을 쏠 것"이라고 말해 무차별 살인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X팩터' 제작진 측은 살해 협박을 한 인물이 누구인지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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