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매 '여친구' 캐릭터 속에 '비형랑 설화'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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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 '여친구' 캐릭터 속에 '비형랑 설화'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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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SBS 수목드라마 '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작가 홍자매가 '비형랑 설화'를 드라마에 녹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 방송된 '여친구' 11회분에서 동주는 차대웅(이승기 ) 미호(신민아 분)를 괴롭히는 은혜인(박수진 )에게 "나는 미호와 비슷한 존재지만 반은 사람이다"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대웅에게 역시 반인반귀인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에 앞서 시청자들은 동주가 과거 죽인 '길달'이라는 구미호의 이름과 관련해 동주가 반은 사람, 반은 귀신인 비형랑이라는 삼국유사 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해왔다

 

실제 비형랑 설화는 삼국유사 기이편 도화녀비형랑조에 실려있는 것으로 신라 26 진평왕 죽은 전왕(前王) 동침한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비형랑에 대한 설화다. 이 설화에는 길달이라는 도깨비도 등장하며 비형랑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내용까지 동주선생의 이야기와 배경이 일치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의혹대로 동주선생은 비형랑이 맞다", "설화를 드라마에 녹이다니 정말 홍자매는 대박이다", "이 내용 보니까 이름도 딱딱 떨어지는 , 동주선생의 정체는 비형랑이 확실하다", "아 흥미진진해진다. 동주선생은 미호 죽이지마~~"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호와 대웅의 달콤한 호이키스 장면이 연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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