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필리핀 세부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지인에게 보낸 심경 문자가 공개돼 화제다.
신정환은 14일 국내에 머물고 있는 지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형 제가 무슨 일급살인범으로 도망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잠시 쉬겠다는데 XX기자 몇 놈 때문에 우울증에 죽고 싶네요"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신정환은 "더 이상은 못 참겠어요. 그 놈들 이름 써놓고 죽는 수밖에"라고 심적 부담이 큰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신정환은 최근 여자친구와 함께 카지노에서 목격됐다는 내용을 접한듯 "여자친구까지 범죄자로 몰아가는 XXX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신정환은 최근 각종 프로그램에 사전 통보 없이 무단으로 촬영을 펑크내면서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았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에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과 함께 '뎅기열로 입원 했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나 그 역시 거짓으로 판명 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진 바 있다.
15일 신정환 소속사 측은 "신정환이 현재 국내 입국할 의사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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