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아약스의 미드필더 에반데르 스노(23)가 심장마비로 인해 경기 도중 쓰러지는 사고를 당해 축구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14일 스포탈코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스노는 비테세 아른헴과의 2군 경기 도중 상대편 선수와의 충돌도 없이 갑작스레 그라운드 위에 풀썩 쓰러졌다. 심장마비였다.
스노는 곧장 구급차에 실려 아른헴 소재의 병원으로 후송,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고 목숨을 건졌다. 경기는 비테세측의 배려로 중단됐다.
아약스 대변인은 공식성명을 통해 "스노는 현재 의식을 찾았으며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크-비비앙 포에, 안토니오 푸에르타, 다니 자르케 등 선수들이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바 있어 축구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한편 아약스 유스 출신인 스노는 페예노르트, NAC 브레다를 거쳐 2006년 셀틱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셀틱에서 2년 동안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그는 2008년 아약스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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