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KB국민은행과 육군본부는 9일 군 최초로 실시간 연계된 육군 자금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국방 내부망(인트라넷)을 통해 육군이 관리하는 모든 자금조회, 대금지급, 물품구매, 전자회계문서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
또 부대의 자금집행과 관리는 물론 간부들의 개인 계좌 및 카드 관리, 군인생활안정자금대출 등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은 외부 사이버 침입에도 완벽히 대처가 가능해 보안성을 중시하는 군부대의 여건에 특화된 맞춤형 시스템"이라며 "은행업무를 위한 유동병력 감소 등 운영경비 절약으로 연간 약 60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육군본부는 2개월간의 야전부대 시험적용과 사용자 교육을 거쳐 오는 11월 1일 전 군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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