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친서민 금융상품인 '우리보금자리 증권투자신탁(이하 보금자리펀드)'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보금자리펀드'는 증권업계 최초로 펀드와 주택관련 상품을 연계, 펀드 가입자가 주택금융공사의 공익형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는 경우 대출지원금을 지급하는 공익적인 구조의 상품이다.

보금자리펀드는 코스피(KOSPI) 200지수를 추종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MBS(모기지담보부증권, 신용등급 AAA)에 투자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펀드 가입 고객들은 연 1.465%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 받으며 운용수수료 0.82% 중 연 0.5%를 보금자리론 대출지원금으로 기금을 적립, 실제 총 보수는 연간 0.965%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본점 영업부에서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금자리펀드'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보금자리 펀드는 장기적으로 안정 성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5년 이상 장기 투자 시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며 "주택 마련을 위한 기존 대출자 및 미래의 실수요자인 어린이에게도 유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