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LH공사가 발주한 '영등포 대체교정시설 및 이적지 개발사업'에 대한 165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모사업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영등포 교정시설을 구로구 천왕동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2011년 3월 완공 예정이다.
기존 교정시설이 있던 고척동 부지는 공동주택, 복합시설, 공원·녹지, 공공청사 등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이번 조달은 전체 사업 중 대체교정시설을 신축하는데 필요한 소요사업비 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차주인 비채누리개발(PFV)에는 발주처인 LH공사를 비롯해 SK건설을 대표주관사로 하는 건설출자자(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흥화), 재무출자자(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투자증권, 한국산업은행), 전략출자자(SK D&D, 롯데쇼핑, ERA KOREA)가 각각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PF 자금 조달은 교정시설이라는 낙후된 국가시설을 대체할 신규시설 공급을 위해 민간의 구조화 금융을 통해 자금조달을 한 최초의 사례"라며 "향후 유사 시설 이전 사업에 많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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