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BC카드는 지난 15일 업무연속성계획(BCP) 모의훈련을 서울 중구 BCP 대체사업장에서 실시했다.
BCP는 재해·재난으로 인한 업무중단 상황 발생시에도 핵심업무를 신속하게 재개해 대고객 서비스 및 업무의 계속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훈련의 피해상황은 오후 1시30분 BC카드 본사 및 퓨처센터의 화재 발생으로 전산시스템 및 전기, 통신이 일부 마비된 것으로 설정됐다.
사고발생 10분 후 사장의 BCP상황선포는 사내방송 및 전 임직원의 휴대전화 SMS로 전송됐고, 핵심업무 및 복구지원 인력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BCP 대체사업장으로 이동했다.
2시 30분, 66명의 핵심 업무 수행 직원 전원이 BCP 대체사업장에 모두 도착해 업무 복구에 들어갔다. 상황 발생 2시간만인 3시 30분 주요 업무가 정상 복구됐고, 사장에게 최종 보고됐다.
BCP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리스크관리팀 관계자는 "BC카드는 2004년 재해복구센터 구축, 지난해 BCP 체계 구축 등 완벽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최근 DDoS 등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어 더욱 완벽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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