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SK미소금융재단은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1톤 이하 용달화물차 사업자용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SK미소금융 출범 이후 대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특정 업종대상 최초의 미소금융 상품이다.
SK미소금융은 지난달 30일 서울용달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용달차 구입자금이 필요한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기간 5년, 기본 금리 4.5% 이내 조건으로 대출을 실행키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서울용달협회 회원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이거나 차상위계층 또는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요건자다. 올해 말까지는 한시적으로 특별우대 금리 2%가 적용된다.
SK미소금융 관계자는 "서울지역에서 용달사업자 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계기로, 향후 대출 상품에 대한 반응과 실효성을 지켜본 뒤 하반기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미소금융은 용달차 사업자를 위한 특화점 성격의 SK미소금융 5호 지역점인 송파지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SK미소금융은 단순히 상품을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소금융 본래 취지에 맞게 서민들에게 자립의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미소금융이 필요한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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