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우리은행은 6억 달러규모의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해외 채권의 만기는 5년6개월이며 금리는 미국국채수익률에 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미국과 유로시장에서 발행됐다.
이번 발행에는 전 세계 300여개의 은행과 자산운용사, 보험회사, 연기금 등이 참여해 발행금액의 6배가 넘는 40억 달러가 몰렸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채권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최승남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과 세계 경제 둔화 우려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적절한 발행 시점 포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며 "당분간 안정적인 외화자금 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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