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 우승의 주역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가 다니엘 하르케 곤살레스를 추모하는 세레머니를 해 축구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12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와 연장전 끝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에 우승을 안겨준 이니에스타가 유니폼 상의를 탈의한 채 세레머니를 해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세레머니 중 카메라에 잡힌 그의 티셔츠에는 "항상 우리와 함께인 다니엘 하르케(dani jarque siempre con nosotros)"라고 써 있었다.
이를 본 축구팬들을 "왜 그가 경고를 받으면서까지 세레머니를 했는지 알겠다", "동료를 위하는 모습이 멋지다", "이번 월드컵 중 가장 감동적인 세레머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 RCD 주장이었던 다니엘 하르케는 작년 8월 9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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