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실전에 사용했다는 '쌍룡검' 2자루의 행방을 찾는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일 밤 11시20분 '잃어버린 쌍룡검을 찾아-아델리아 홀 레코드의 진실'을 방송한다.
1910년 발행된 '조선미술대관'에는 이순신 장군이 항상 차고 다니던 칼이라는 설명과 함께 쌍룡검의 사진까지 실려 있다. 그러나 칼이 궁 내부 박물관에 있다고만 기록됐을 뿐 구체적으로 어디에 있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최근 해외 유출 문화재 환수를 진행한 한 시민단체가 조선의 칼과 왕관이 미군 병사에 의해 미국으로 반출됐다는 기록을 발견해 쌍룡검 확보에 실낱같은 단서가 잡혔다.
SBS 제작진은 시민단체의 조사를 토대로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국가 기록 보존소를 찾아가 외국 문화재의 미국 내 불법 반입을 기록한 '아델리아 홀 레코드(Ardelia Hall Records)'를 입수,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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