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2010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 맞붙게 된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끈질긴 인연?
네덜란드와 스페인 선수들의 평균 외모가 이번 월드컵 '꽃미남 순위'에서 1,2위를 다투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 사교(社交) 사이트인 '뷰티풀피플'에서는 전 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외모를 평가하는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스페인은 평점 5.7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네덜란드는 5.73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32개 나라 선수들의 외모 평가를 보면 스페인과 네덜란드 외에 5점대를 받은 나라는 이탈리아(5.22점), 미국(5.18점), 브라질(5.09점), 독일(5.05점)이다.
한과 한국은 꼴찌를 다퉜다. 북한이 본선 출전국 32개국 가운데 32위(3.19점)였고 한국은 31위(3.39점)에 머물렀다. 일본은 25위(3.78점)에 올라 한국과 북한보다 앞섰다.
개인별 점수를 보면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가 7.73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7.52점, 요안 구르퀴프(프랑스) 7.15점, 카카(브라질) 7.13점 등의 평점을 받아 '세계적인 꽃미남 축구스타'로 공인받았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안정환(다롄)이 가장 높은 점수(3.82점)을 받았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장 못생긴 선수 1위에는 라피크 사이피(알제리)가 뽑혔다. 뒤를 이어 축구 실력으로는 세계 정상급인 느왕쿼 카누(나이지리아)가 2.93점, 앙헬 디마리아(아르헨티나) 3.01점,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3.04점, 웨인 루니(잉글랜드) 3.15점을 받아 모두 '못 생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직도 네티즌들의 평가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현재 20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의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