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故박용하의 '절친' 탤런트 박광현이 박용하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에 네티즌들이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박광현은 지난 1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언제나 주기만 했던 내 친구...언제나 걱정만 해줬던 내 친구..."라며 박용하에게 보내는 글을 써 내려갔다.
박광현은 계속 "니가 준 웃음, 추억, 마음 평생 가슴에 담아 둘게, 고맙다"면서 "짧은 인생, 주변 사람 다 챙기기만 하다가 가는구나"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전화하면 '박광~' 하며 받을 것 같다"며 "슬프지만, 정말 아프지만, 떨어지기 싫지만 난 여기서 넌 거기서 잘 살자"면서 "정말정말 사랑한다 친구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주에 소주 한 잔 하기로 한 건 다음으로 미뤄야 겠다. 그치?"라고 적어 미니홈피를 방문한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박광현의 작별인사를 본 네티즌들은 "곁에 있던 사람이 떠났는데 얼마나 괴로울까", "일부러 밝은 척 쓴 글 같은데 더 슬프다", "빨리 슬픔 이겨내시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길"이라는 등 같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아래는 박광현 미니홈피 글 전문
언제나 주기만 했던 내 친구...
언제나 걱정만 해줬던 내 친구...
니가 준 웃음, 추억, 마음... 평생 가슴에 담아 둘께...
고맙다...
전날 밤... 재원이형 만나서 "형!! 광팔이 잘되야 하는데..."
하며 걱정 했다는 내 친구...
짧은 인생... 주변 사람 다 챙기기만 하다가 가는구나...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전화하면... "박광~~"
하며 받을 것 같구나... 그 나라에선 그러지마라!!!
슬프지만, 정말 아프지만, 떨어지기 싫지만...
난 여기서... 넌 거기서... 잘~~~ 살자구나...
정말 정말 사랑한다 친구야~~~
p.s:
이번주에 소주 한잔 하기로 한 건 다음으로 미뤄야 겠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