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관계자는 28일 "지난 2월 안전진단업체에 의뢰해 잠실주공5단지의 정밀안전진단을 한 결과 최근 조건부 재건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건부재건축이 나면 시·도지사나 시장·군수가 재건축을 위한 이주와 착공시기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함께 강남권 중층재건축 아파트의 상징으로 꼽히고 있다.
송파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안전진단자문위원회를 열어 최종통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나 통상 안전진단자문위의 심의가 안전진단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검토하는 정도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안전진단 통과가 확정된 셈이다.
현재 3종주거지역인 잠실주공5단지에는 부지면적 34만6500㎡에 3930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용적률 138%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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