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첫 SUV '컬리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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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첫 SUV '컬리넌' 공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11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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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0일(현지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브랜드 최초 SUV '컬리넌(Cullinan)'을 공개했다.

컬리넌은 '쓰리 박스(Three Box)' 형태를 갖췄다. 쓰리박스는 엔진실, 차체 실내, 트렁크가 분리된)' 구조를 뜻한다. 전작 대비 높지만 짧은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높은 공간 활용성이 구현됐다. 롤스로이스는 탑승객석과 뒤편 트렁크 공간을 유리 파티션으로 완전히 분리시켜 인테리어와 탑승공간 온도 제어에도 공들였다.

컬리넌에는 신형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563마력에 86.7kg.m/1600rpm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한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돼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번 계산해 각 충격에 맞춰 능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대시보드에 위치한 '에브리웨어(Everywhere)' 버튼으로는 최대동력이 모든 바퀴에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조작할 수 있다.

컬리넌은 여가시간을 즐기는 고객 성향을 감안해 적재공간을 기본 560리터에서부터 뒷좌석을 모두 접을 경우 1930리터, 길이 2245mm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에 맞춤 '레크리에이션 모듈(Recreation Module)'을 탑재해 낚시, 드론, 스노우보드 등 각종 레져에 쓰이는 장비에 맞춘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전동식 가구 '컬리넌 뷰잉 스위트(Cullinan Viewing Suite)'도 갖춰졌다. 이는 맨 뒷 좌석이 회전하면서 탑승자가 테일게이트를 열고 전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주행편의 기능으로는 △졸음방지 주행보조시스템 △파노라믹 뷰(Panoramic View) △나이트 비전 △비전 어시스트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변경 경고 시스템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내장됐다.

토스퉨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컬리넌은 최고급 명품 자동차가 지닌 한계를 재정의하는 모델"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 어디에서든지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가장 럭셔리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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