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종료되는 '취.등록세 감면' 아파트 30여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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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종료되는 '취.등록세 감면' 아파트 30여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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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12일을 기준으로 한 수도권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 혜택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취.등록세 감면 대상으로 현재 남아 있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는 30여 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말 입주가 시작된 서초동 아트자이 전용면적 165㎡형(분양가 21억2천여만원)은 이달 말까지 등기를 마치면 감면혜택이 적용돼 3300만원가량 적은 2400여만원의 취.등록세만 내면 된다.

이 아파트는 선납할인 제도에 따라 계약과 동시에 분양금을 납부하면 분양가를 2억원까지 추가로 덜 수 있다.

부영이 남양주 도농동에 지은 애시앙 전용면적 143㎡형(분양가 9억5300여만원)도 감면 대상이어서 이달 말까지 구입절차를 끝내면 약 1500만원의 취.등록세를 절감할 수 있다.

경기, 인천 지역에서는 올 3~4월 입주가 시작된 미분양 물량에 관심을 둘 만하다.

고양시 가좌동 가좌한화꿈에그린, 남양주 도농동의 진흥 마제스타타워, 용인 보라동 한양 수자인 아파트,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2차 아이파크가 취.등록세 감면 대상이다.

또 4월에 입주를 시작한 용인 보정동 죽전3차 스타클래스와 광주시 송정동 금강펜테리움, 오산시 갈곶동 KCC스위첸, 파주 조리읍 푸르지오도 이달 말까지 사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1천만~3천만원 절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취.등록세 감면 대상 아파트는 대부분 준공후 미분양인 만큼 분양가와 입지여건을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부장은 "취.등록세 감면 대상의 상당수가 분양가를 할인해주고 있지만 중대형이 많고 최근 주변 집값이 하락해 가격 이점이 없을 수도 있다"며 "절세 금액과 주변시세 등을 비교해보고 구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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