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국내 시중은행 11곳에 대해 채용 업무 적정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채용비리 22건이 적발됐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중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실시했다.
유형별로는 채용 청탁에 따른 특혜채용 9건, 특정대학 출신을 합격시키기 위한 면접점수 조작 7건, 채용 전형의 불공정한 운영이 6건이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한 채용비리 정황을 수사기관에 이첩하고 절차상 미흡 사례에 대해서는 은행에 제도개선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채용 관련 모범 규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