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6원 내린 1058.6원에 마감하며 올해 최저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1070원대를 유지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시작부터 1060원 중반대로 하락했다. 이후에도 낙폭을 계속 키우며 오후 한때는 1057.9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4년 10월31일 1052.9원 이후 최저다.
이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의 달러 약세 지지 발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달러화 약세는 분명히 미국에 좋다"고 말했다. 사실상 약달러 정책을 공식화한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진 점도 원화강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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