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액 1천억원은 작년 유진기업 총 매출액의 14%를 차지하고 건설 부문 시공능력평가액(764억원)보다도 많은 규모다.
지상 5층, 지하 3층인 이 건물의 공사기간은 오는 2012년 4월까지다.
특히 이번 수주는 시행사가 일으킨 금융권 PF에 대해 시공사가 지급보증하는 관행과 달리 탄탄한 재무능력을 보유한 서부트럭터미날이 보유한 부지에서 진행되는 단순도급계약이다. 따라서 앞으로 경기변동에도 시공사인 유진기업의 금융 리스크는 없다.
김준호 유진기업 전무는 "주택경기 침체에도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비주택분야사업다각화의 큰 결실을 맺었다"며 "뛰어난 입지로 공사기간 동안 회사에 대한 홍보효과도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비주택분야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 건설 부문은 아파트(스웰), 오피스텔(마젤란) 등 주로 주택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고 수년 전부터 골프장, 쇼핑몰 등 비주택분야로 사업부문을 다각화해 주택과 비주택 비중이 4대 6으로 변모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