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아스콘 제조업체 에스지이 공모가가 6000원으로 결정됐다. 에스지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240개의 기관이 참여해 17.0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공모물량 313만3000주 중 기관이 72%, 일반투자자 20%, 우리사주 8% 순으로 배정됐다.
에스지이는 오는 18~19일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하며,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후 상장주식 1260만주 중 62.6%인 788만주가 보호예수될 예정이고,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수직계열화 추진과 연구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에스지이는 사업 개시 7년 만에 국내 최대 수요처인 경인지역 아스콘(아스팔트콘트리트) 시장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에스지이의 최근 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40%를 넘는다고 한다. 영업이익률도 10%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0억원과 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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