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 벤처펀드에 투자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자본시장혁신을 위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연기금은 코스닥 차익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가 면제되고, 코스피와 코스닥을 종합한 대표통합지수가 다음 달 중 출시된다.
김 부총리는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경제팀이 올해 달성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최저임금 인상문제를 꼽았다.
김 부총리는 "소득 격차 확대와 고용 없는 성장과 더불어 저임금 근로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라면서 "최저임금 인상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적정임금을 지불해 사람이 먼저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게 목적으로, 사람중심 경제와 소득중심성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례를 보면 2차례에 걸쳐 최저임금이 높은 수준으로 오른 적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고용에 일부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몇 달 사이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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