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 이용 건수는 보험사와 카드사 각각 16건, 증권사 7건, 은행 2건, 저축은행·캐피탈 등 기타 금융회사 11건 등이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외부 업체의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정보기술(IT) 자원을 탄력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금융회사는 고객정보 보호와 무관한 '비중요 정보처리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분야를 살펴보면 △ 이메일, 출장경비 관리, 전자서식 파일, 메신저 등 내부 업무처리 22건 △ 투자정보 제공 및 고객상담 등 부가서비스 제공 14건 △ 회사·브랜드·투자상품 소개 9건 △ 환율·지수·유가 등 투자정보 분석 4건 등 순이었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중요 시스템 지정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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