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넘게 증여받은 10대 '금수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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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넘게 증여받은 10대 '금수저' 급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6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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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지난 2016년 1억원 넘는 재산을 증여 받은 10대 '금수저'가 3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1억원 이상을 증여받아 증여세를 신고한 수증인은 총 5만271명으로 전년(4만1458명)대비 21% 늘었다.

이 가운데 1억원 초과 3억원 미만은 3만1145명,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는 1만4898명이었다. 10억원 초과 수증자는 4228명이었으며 이 중 50억원 넘게 증여받은 사람도 412명에 달했다.

특히 10대 수증자가 31% 늘어나며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1억원 이상 증여 받은 10대는 2015년 1083명에서 2016년 1418명으로 31%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40대(25%)와 20대(23%) 등도 전체 평균인 21%보다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한편 1억원 이상을 증여받은 10세 미만 아동은 7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42명)보다 11%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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