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양측 변호사는 전날 저녁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만나 이 부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여러 조건을 논의 중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해 권 회장이 보유한 주식 1324만4956주를 매수하면서 지분율 32.76%(2312만8956주)로 1대 주주에 등극했다.
그러나 권 회장은 이 부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통지서에 일부 내용이 누락됐다며 통지서의 유효성을 문제 삼아 종결되는 듯했던 경영권 분쟁의 불씨를 남겨둔 상황이다.
KTB투자증권은 최대주주 변경 보도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세부내용에 대해 이견이 존재해 조율 중"이라며 "결과를 확정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3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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