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월부터 '상담사 인권 보호 정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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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월부터 '상담사 인권 보호 정책' 도입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1월 03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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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넥슨은 고객 상담 서비스의 품질 강화를 위해 내달부터 '상담사 인권 보호 정책'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정책에는 1:1문의와 전화상담, 방문 상담 시 게임 운영을 방해하는 상담사 인권 침해 유형이 제시됐다.

침해 유형에는 △상담사에 대한 욕설·성희롱·인격침해·위협적 표현을 할 경우 △게임과 무관한 욕설·성희롱·인격침해·위협적 표현만을 기재할 경우 △지속적인 욕설·성희롱·인격침해·위협적 문의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그 외 상담사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 언행으로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삼진아웃'형 조치 방안도 마련됐다.

1차는 경고 및 상담 중단, 2차 3일간 게임 이용제한, 3차 7일 간 이용제한 등이다. 이후에도 침해 행위가 계속될 경우 최대 30일까지 제재일이 누적될 수 있다.

차수에 상관없이 상담사 인권 침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전 경고없이 게임 이용이 제한된다.

넥슨은 내달 5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온라인·모바일 게임 운영정책에 적용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고객과 최접점에서 마주하는 상담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보다 쾌적한 운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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