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은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간 기간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을 진행했다.
정규직 전환 예외 사유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박사급 연구원,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뿐 아니라 시스템 개발 등 일시적 프로젝트를 위해 채용한 직원들도 전환심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예탁결제원은 환경미화·경비·시설관리 등의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파견·용역직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간접고용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기구'를 구성했으며 지난 27일 제1차 협의회를 개최해 간접고용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파견·용역직원은7개 직무별로 총 132명이다.
이병래 사장은 "이번 전환 과정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경비·환경미화 등 파견·용역직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도 마무리할 것"이라며 "고용 불안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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