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95억원, 영업이익은 18.6% 상승한 2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같은 기간 내수 톡신 매출액은 35% 증가한 93억원, 수출 톡신 매출액은 73.9% 상승한 211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증가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톡신 가격 인하 효과로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 톡신 수출 정상화가 배경"이라며 "내수 톡신 가격을 기존 대비 20% 인하했지만 국내 점유율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영업 레버리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2018년 상반기까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또한, 3분기 톡신 수출 감소는 2분기에 수출된 물량 소화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되며 4분기부터 다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런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2018년 매출액 2046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앨러간의 이노톡스 임상 3상 개시와 관련된 긍정적인 시그널 (임상 시약 생산 완료)이 내년 1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