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3조원 투자사업 관련 테마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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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3조원 투자사업 관련 테마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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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오는 2020년까지 5개 신수종 사업에 모두 2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관련 테마주들이 들썩였다.


11일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에너지(5.10%), 미리넷(1.41%), 티씨케이(6.36%), 오성엘에스티(2.69%) 등 태양광주(株)와 에코프로(8.72%), 넥스콘테크(5.55%), 소디프신소재(3.95%), 삼성SDI(3.87%), LG화학(3.57%) 등 2차전지주가 줄줄이 올랐다.

또 LG이노텍(7.32%), 삼성전기(3.91%), 세코닉스(3.36%) 등 LED주와 이수앱지스(상한가), 차바이오앤(6.26%), 메디포스트(6.42%) 등 바이오주, 인성정보(상한가), 비트컴퓨터(13.92%), 유비케어(7.38%), 나노엔텍(8.42%) 등 헬스케어주에도 매기가 몰렸다.

이들 5개 테마주의 강세를 이끈 것은 바로 삼성그룹의 투자 소식이다.

삼성그룹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개 분야를 신수종 사업으로 결정하고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하고서 첫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삼성의 미래 먹을거리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증권 김영각 종목분석팀장은 "IT 대기업들의 투자로 IT 부품주가 실적 향상에 최근 강세를 보이는 것처럼 삼성이 5개 신수종 사업에 투자하겠다면 마찬가지로 관련 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며 "어디가 실질적으로 수혜를 볼지 문제인데, 관련 종목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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