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간편송금 …이용금액 1년반만에 2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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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간편송금 …이용금액 1년반만에 2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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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스마트폰으로 공인인증서 등 인증 없이 돈을 보내는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이 1년 반 만에 20배 넘게 증가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3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3분기 간편송금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48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74.0% 증가했다.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선 6.1배 증가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해 1분기(22억8880만원)와 비교하면 21배 늘어난 액수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등에서 전화번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송금하는 서비스다. 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뱅크월렛, 위비모바일페이 등이 대표적인 간편송금 매체다.

3분기 간편송금 일 평균 이용 건수는 98만건으로 작년보다 66.6%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6만2800건)에 견주면 15.6배 급증한 수준이다.

삼성페이, SSG페이 등 카드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 저장해두고 비밀번호 입력이나 단말기 접촉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3분기 하루 평균 76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4.5% 늘었다. 이용 건수는 30.1% 늘어난 243만건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와 간편송금을 합한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341만건∙1241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38.8%, 47.4% 증가했다.

전체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4854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이용 건수는 6.3% 늘어난 2352만건으로 집계됐다. 이용 건당 금액은 2만643원으로 전 분기보다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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