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종현 사망, 비통..장례는 조용히 치를것"(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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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종현 사망, 비통..장례는 조용히 치를것"(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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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솔로 콘서트 이미지 1.jpg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샤이니 종현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샤이니 종현(김종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이 사망한 18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종현 사망 소식을 알리는 한편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이라며 종현이 18일 오후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샤이니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한다"고 전했다.

또 종현에 대해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준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평가하며 팬들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종현의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8일 종현이 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종현은 사망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는 내용과 함께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는 내용, 그리고 "마지막 인사에요" 등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시지를 받은 종현의 누나는 18일 경찰에 "이틀 전쯤 카카오톡으로 사망을 암시하는 듯한 유서 형태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후 종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동생이 자살하려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119 구조대와 함께 종현의 위치를 파악한 뒤 오후 6시10분께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 쓰러져 있는 종현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종현은 심정지 상태였으며, 현장에는 갈탄으로 보이는 물질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상태였다.

종현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고, 병원 측은 심정지 상태인 종현에게 심폐소생술 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종현은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갈탄으로 보이는 물체를 피워놓은 점 및 친누나에게 유서 형태의 메시지를 보낸 점을 토대로 종현이 자살을 시도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90년생인 종현은 불과 사망 8일 전인 지난 12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 '종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올해만 22차례 공연을 갖는 등 최근 싱어송라이터이자 공연 위주의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다음은 샤이니 종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너무나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12월 18일 샤이니 멤버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18일 저녁 사망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동생을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샤이니 멤버들과 저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들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종현은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항상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주는 최고의 아티스트였습니다.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더욱더 가슴이 아픕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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