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 임직원 31명은 30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을 찾아 때 이른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임직원 급여 끝전 기부 등으로 조성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그 중 1400장을 이날 상도동 거주 영세가정과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금감원은 2006년부터 매년 연탄나눔을 하고 있다.

이날 연탄나눔에 참여한 최흥식 금감원장은 "녹록치 않은 생활여건과 매서운 한기로 우리 모두의 몸과 마음이 더욱 움츠러드는 때"라며 "이처럼 작은 나눔의 노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온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