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올해 IPO 공모액 2조6000억…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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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올해 IPO 공모액 2조6000억…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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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IPO 공적 크다… 거래소 "연말에 최소 3조원 넘을 것"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업체의 연간 기업공개(IPO) 공모액이 올해 2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신기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선익시스템(공모액 555억원)과 엠플러스(225억원)가 이날 상장되면서 올해 코스닥 업체의 IPO 공모액이 2조60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종전까지 연간 최대였던 2000년의 2조5507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코스닥 IPO 공모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데는 무엇보다 대형 IPO 공모의 공적이 크다.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액은 1조88억원으로, 단일 코스닥 기업 IPO로는 사상 최대다. 이어 6월에 상장한 제일홀딩스는 공모액 4423억원으로 역대 2번째 규모다.

코스닥시장본부 신병철 상장심사1팀장은 "연말까지는 코스닥 IPO 공모액이 최소 3조원을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술 특례 등 상장 문턱을 낮추는 제도 개선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업체들이 늘면서 코스닥 IPO 공모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한편, 올해 코스닥에 공모를 거쳐 입성한 상장사는 이미 50개사로, 작년 연간(67곳)의 7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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